텃밭에서 가을을 실감하며
2008. 10. 7. 03:48ㆍ그래 다시 시작하는 거야/문예의 길 6부
텃밭에서 가을을 실감하며
쌀재고개 텃밭에 갔더니
고추 깻잎 토마토가
시들하게 마르고 있데
그래 가뭄탓이라 여기고
호스로 물을 뿌리면
다시 살겠거니 여겼지
농사일에 서툴은 시인은
가을철 여름작물이
말라죽는 걸 깜빡했어
배추는 싱싱하게 자라나
바뀐 계절을 알리고
선선한 바람이 스치데
'그래 다시 시작하는 거야 > 문예의 길 6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흔적없이 사라지는 것은 없다 (0) | 2008.10.18 |
|---|---|
| 공무원노조는 누구의 편인가 (0) | 2008.10.16 |
| 지구별을 항해하는 블로거 되다 (0) | 2008.10.15 |
| 아직과 이미 사이 들불대동제 (0) | 2008.10.12 |
| 세상이 요렇게 거꾸로 돌아간다면 (0) | 2008.1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