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민, 혼자만 빠져나갈 재주가 없다
2008. 10. 1. 01:46ㆍ그래 다시 시작하는 거야/문예의 길 5부
멜라민, 혼자만 빠져나갈 재주가 없다
우리 어릴 땐 멜라민공포도 없었지
먹거리가 오늘처럼 불안해서야
밥먹고 커피마시기도 걱정스럽네
중국산뿐 아니라 수입산 투성인 걸
검역은 허술한데다 터졌다 하면
늑장대처에 거짓말 일삼는 당국자
애들 과자 분유 치즈에 독성분 섞여
외국에선 치료받다 사망했건만
어째서 이 나라는 쉬쉬하기 급한가
광우병쇠고기에 이어 또다시 찾아온
백색공포 멜라민에 떨어야 하나
건강도 생명도 위협받는 대한민국
정부 발표를 못 믿겠다 아우성치며
당분간 안 먹는 수밖에 없다는
소비자들의 기막힌 심정을 아는가
우리 밥상을 외국사람에게 내맡겨서
이 모양 이 꼴로 죗값을 받건만
공포의 주역들은 반성할 줄 모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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