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서민들(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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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는 강물처럼 오늘도 흐른다
소리는 강물처럼 오늘도 흐른다 한때 산야초에 몰입했다가 풀꽃소식지를 낼까 구상하고 수첩에 적어 다녔던 지난 날이 얼핏 떠오르데 골목길 담장에 모질게도 뿌리내린 마 씨앗을 발견한 날에 '작아' 작은 것이 아름답다며 마음을 주던 그때 초심이야 변함이 없어라 독일 외신에서 '한국..
2015.10.24 -
첫눈을 바라보는 내 마음은
첫눈을 바라보는 내 마음은 마산에 첫눈이 내리고 한파 휘몰아치는 첫 주말은 쓸쓸하다 반가운 소식은 아직 도착하지 않았지만 희망은 품고 산다 엊그제 목숨 끊은 농민의 꿈많았을 삶이 애달피 떠오르고 겨울 거리에서 노숙농성 고공농성을 결단한 노동자들 함께 살자 외치는 오늘은 ..
2014.12.06 -
진보당 살아 있네 나의 꿈도 함께
진보당 살아 있네 나의 꿈도 함께 한낮 폭염에 잠시 누웠다가 깨어나 보니 밤중이다 몸이 내 마음같지 않아서 국정원 규탄 촛불도 정당연설회도 놓치다니 올 여름이 고비다 페이스북 경남도당에 올라온 사진 한장이 지친 심신을 달래준다 통합진보당의 뿌리인 분회를 직접 찾고 챙기는 ..
2013.07.12 -
상인회 행사에 다녀와서
상인회 행사에 다녀와서 민생이 바닥을 친 지 꽤 오래 되었지 중산층도 사라졌고 허리띠 졸라매는 사람들도 많지 왜 갈수록 99% 서민들이 살기가 어려운가 화두처럼 던져 보아라 1% 부자만을 위한 정부 탓이 크지 상권회복 도시재생 말은 요란하지만 경기는 쉬 나아지질 않지 중소상인들..
2012.05.20 -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새벽달은 흐리고 또 하루가 시한폭탄처럼 째깍거린다 이 땅 사람들은 자살로 분신으로 안타까이 숨져가건만 눈물은 쉬 마르고 생활에 쫓긴다 함께 살자던 간절한 외침들 오늘 내일도 끊이지 않으련만 고개돌리는 무심한 이들 제 한몸 챙기기에 바쁜 야만의..
2012.01.17 -
겨울 속의 봄을 기다리며
겨울 속의 봄을 기다리며 한파 휘몰아치던 날에 빈 속을 덥혀 주던 오뎅보다 못한 MB정권 붕괴가 시작됐다지 혈세탕진 4대강 곳곳 균열이 생기듯 측근 부패비리 터지고 선관위 홈피까지 해킹하는 독재말기 지금 비닐집 쪽방에선 추위와 싸우다 죽어가는 사람들 슬픈 소식 끝없건..
2011.12.14 -
지방미술 물길트기 릴레이전 이경미 개인전 ^^
이경미 화가의 개인전 <신포동 1가 10번지 그, 밥 이야기>가 2011.11.1 ~ 11.14 2주간 마산 중성동 "갤러리 Art 3325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창원민족미술인협회 사무국장인 이경미 화가의 개인전 <신포동 1가 10번지 그, 밥 이야기>가 2011.11.1 ~ 11.14 2주간 마산 중성동 "갤러리 Art 3325 ..
2011.11.02 -
<그래 다시 시작하는 거야> 열번째 시집 결재를 마치고^^
올 4월에 출간된 <그래 다시 시작하는 거야> 열번째 시집 결재를 마쳤다. 지역출판을 택했는데 비용이 만만찮아 3달간 시집 보급에 힘을 쏟았다. 물가상승 여파로 인쇄비도 꽤 올라서 책내기가 여간 어렵지 않은 실정이다. 하지만 이 시집에 오롯이 담긴 우리 지역 현장의 깨알같은 사연들을 생각..
2009.07.13 -
용산참사 100일 추모문화제 여기 사람이 있다!
어제 오후 6시 30분 창원 한서병원 앞 광장에서 <용산참사 100일 추모문화제 여기 사람이 있다!>가 열렸다. 5.1절 행사를 앞두고 지역의 노동자들이 함께 뜻을 모았다. 용산에서 죽임을 당한 철거민들을 추모하며, MB정권의 살인진압을 규탄하고 책임자처벌, 구속자 석방, 명예회복을 촉구하기 위해서..
2009.04.30 -
실업과 빈곤문제 해결을 위한 反실업대회에서..^^
4월 23일 퇴근무렵, 창원 정우상가 앞은 예전과 사뭇 다른 집회광경이 펼쳐졌다. 작업복을 입은 금속노동자들과 얘기를 나눠보니 창원공단 70% 정도가 휴업상태로 고용불안이 심각했다. 임단투 시기의 협상안도 오히려 후퇴하고 있다고 했다. 미국발 경제공황 여파가 대외의존적 한국경제에 직격탄을 ..
2009.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