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 열사(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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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으라 노란봉투법의 외침을
들으라 노란봉투법의 외침을 한 목숨이 걸린 일이다 한 가정이 걸린 일이다 이 땅 일하는 사람들 노동자의 삶들이 걸려 있다 열사들 피맺힌 외침이 노란봉투법에 서려 있다 거부권을 거부한다 개정노동법과 방송3법 국민의 목소리이다 대통령 한 사람 마음에 안 들면 모든 것을 거부하는 대한민국은 군부독재 정국이다 국회도 여론도 언론도 무시한 계엄상태다 즉각 공포하라 2500만 노동자의 권리를 더이상 짓밟지 말라 비극은 끝나야 한다 민주주의가 달려 있다
2023.11.29 -
노동중심 평등사회를 외치다
노동중심 평등사회를 외치다 전태일 열사 떠나신 지 어언 51년 세월 우리도 그날의 결단처럼 촛불정신을 배신한 노동존중을 넘어 보수양당을 뛰어넘는 노동중심을 위하여 지금도 차별받고 고통받는 형제들 곁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 오늘 코로나 봉쇄를 뚫고 동대문 거리에서 열린 전국노동자대회 함께 외쳤던 구호란 "불평등 사회를 바꾸자"는 전환시대의 요구였다 모든 노동자에게 일자리와 노동권을 모든 민중에게 주거 교육 의료 돌봄 교통권을 보장하는 평등사회로 가야 한다 내 죽음을 헛되이 말라던 열사의 그 뜻을 가슴에 안고 나아가자
2021.11.13 -
모든 노동자 민중을 위해
모든 노동자 민중을 위해 전태일 열사 가신 지 어언 50년 세월 그날의 불타던 외침 내 죽음을 헛되이 말라 근로기준법을 지켜라 아직도 쟁쟁하여라 이제 다시 우리가 힘을 모으기 위하여 전태일3법 쟁취 입법 청원 서명운동에 민중이 공동행동하니 근로기준법 개정 노조법 개정 중대재해기업 처벌법 이 얼마나 피맺힌 노동자들의 요구이랴 최소한 누려야 할 권리조차 보장 못받는 영세사업장 노동자 특수고용노동자 비정규직의 설운 눈물 뉘라서 알아주리오 민주노총이 앞장서 진보정당이 함께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지원군으로 나서 당당히 입법청원운동을 펼치는 오늘이여 일하는 사람 그 누구도 비껴가지 못할 시대의 소명이 아니랴 열사람의 한걸음이 세상을 바꾸는 길이네
2020.09.01 -
노동절, 진보장미 한 송이 건네며
노동절, 진보장미 한 송이 건네며 근로기준법을 지켜라 외치며 산화한 전태일 열사 가신 지 어언 몇몇 해던가 노동존중 사회는 아직도 멀기만 한데 다시 메이데이 노동절에 우린 무엇을 요구할 것인가 정규직 비정규직 골깊은 차별을 넘어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목소리높여 외칠까 ..
2019.05.01 -
기나긴 해고노동자의 투쟁길
기나긴 해고노동자의 투쟁길 전태일 열사 가신 지 어언 42주기! 노동자의 삶을 돌아본다 부산 서면 거리에서 선전전 펼치던 풍산마이크로텍 조합원들 가을 겨울 봄 여름 지나고 1년이 됐어도 악덕자본에 맞서 파업투쟁 중이었다 찬바람 맞으며 우뚝 서 들려주던 지나온 사연들 아팠다 평..
2012.11.14 -
우리들 모두가 전태일이다
우리들 모두가 전태일이다 은행잎을 밟으며 가는 이 길도 아픔이다 수많은 죽음을 딛듯 1970년 청계천에서 노동자는 기계가 아니다 근로기준법을 지켜라 절규하며 불꽃이 된 전태일 열사 그의 정신은 무엇인가 노동악법을 불사르며 추악한 자본과 권력에 맞선 노동자 41년이 흐른 ..
2011.11.14 -
노동자의 영원한 어머니
노동자의 영원한 어머니 한 시대가 저무는가 처절했던 70년대 전태일 열사가 산화한 그날 이후 노동자의 영원한 어머니였던 이소선 여사가 이제 아들 곁으로 쉬러 떠난다 노동자가 부르면 언제나 달려간 따스했던 어머니가 동지들 곁을 떠난다 그 얼마나 모진 세월이었으랴 노동자는 하나다 정규직이..
2011.09.05 -
초겨울 텃밭가에서 맞는 11월 13일
초겨울 텃밭가에서 맞는 11월 13일 어제 하루 임항선 토론회 마치고 동서미술상 수상식에 갔다가 술깨고 일어나니 새벽 네시구나 찬바람 부는 길 위에 잎들 지는데 동네텃밭 배추 파는 쑥쑥 자라 닥쳐온 겨울과 맞서라 말하는가 도라지 담근 술로 기침을 달래고 내 블로그 이웃 댓글 올려주며 스스로를..
2009.11.13 -
전태일 앞에 당당히 서는 날까지
전태일 앞에 당당히 서는 날까지 오늘이 그의 38번째 생일이네 청계천은 무심히 흘러가도 내 가슴에 새기는 이름 있지 첫 마음을 돌아보는 11월 13일 전태일 정신은 끝내 살아나 못 다한 인간해방을 부르는가 70년 그날 활활 타오른 사랑은 단결 투쟁의 깃발로 나부껴 노동의 햇새벽을 열어제껴라 살을 ..
2008.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