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깡패(4)
-
노점상도 국민이다 함께 살자
노점상도 국민이다 함께 살자 몸 아파도 쉴 수가 없고 행여 술취한 이들 장사 훼방놓을까 봐 가슴졸이는 노점일 어디나 약자를 괴롭히는 나쁜 놈들은 사라지지 않는가 저 안산 단원구청에서는 용역깡패를 동원 20여년 세월 그 자리에서 안산시민시장을 일궈온 노점상들을 내쫓으려 한다니 어찌 분노치 않으랴 마주친 노점 할머니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는 이재명 후보 앞에서는 눈물을 훔치고 뒤로는 노점상의 삶을 훔치는 더불어민주당 이래서야 믿을 수가 있는가 선거철의 두 얼굴인가 악어의 눈물인가 과연 노동자 서민들을 조금이라도 생각하는가 에라이! 욕이 절로 터져나오네 찬바람 부는 거리에서 생존을 이어가는 도시빈민 노점상들 뉘 있어 그들의 눈물을 닦아 주겠는가 고통을 겪는 사람들끼리 뭉쳐서 싸울 수밖에 우리가 사기당한 건지..
2021.11.27 -
그에겐 죽음도 저항이었다
그에겐 죽음도 저항이었다 노모와 단둘이 몸누일 지상의 방 한칸 그마저도 재건축에 밀려 강제집행 된 서울 마포구 아현동 빈집을 전전하다 한강에 투신한 박씨 그의 죽음 앞에서 관할구청도 서울시도 대한민국도 책임을 져야 하거늘 난쏘공의 비극은 어제도 오늘도 끊임없이 계속되는..
2018.12.05 -
생선노점상 할머니의 죽음 앞에서
생선노점상 할머니의 죽음 앞에서 이번엔 한 할머니가 쓰러졌다 폭염 속에서 깔치를 팔며 남편의 입원비를 대고 두 아들을 키우던 "고 박단순 노점상인"이 강북구청 용역깡패 폭력단속으로 원통한 죽음을 당하였다니 문재인 대통령 시대 정권교체라는 게 나에겐 와 닿지 않아라 지금까..
2017.07.04 -
밀양, 비극은 끝나야 한다
밀양, 비극은 끝나야 한다 수백년 이어져 온 마을 밀양 보라마을에 송전철탑을 짓고부터 한전과 목숨을 건 반대투쟁을 해 온 지 무려 7년이 되었다 처절하게 싸운 나이든 어르신들 마을주민들 절규는 피멍이 들어도 신문 한 줄 나오지 않더니 급기야 주민 이치우 열사가 분신한 그..
2012.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