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양당(8)
-
당신의 휴가는 안녕하십니까
당신의 휴가는 안녕하십니까 이 꼴 보자고 뽑았더냐 공정도 상식도 정의도 없지 않은가 윤석열 정부 석달 임기말이 따로 없구나 이재명 찍을 것을 후회스럽다는 탄식도 터져나오지 코로나 재앙에 3고시대 기후위기에다 선제타격 핵전쟁 전쟁위기까지 겹쳤으니 당신의 휴가는 안녕하십니까 묻기도 차마 부끄러워라 물고뜯는 당권 다툼에 민생은 뒷전인 채 정치보복에 열올리는 국짐당 정부 불통의 국정과제란 것들 이게 나라냐고 곳곳이 아우성이지 우리는 과연 언제까지 거대 보수양당에만 99% 노동자 민중의 삶을 맡겨둘 것인가 저 독식의 정치판을 불평등 세상을 뒤집을 진보의 꽃들이 한없이 소중하지 않으랴
2022.08.02 -
그를 정치의 광장으로 부르며
그를 정치의 광장으로 부르며 서울역에서 용산 집무실까지 폭염을 뚫고 행진하는 저 대열 속에 몸은 못가도 타는 마음은 함께라네 그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전환시대 역사 앞에서 나는 자유로울 수 있을까 마음의 빚을 갚을 수 있을까 이석기 의원 사면복권 공정은 이거부터 시작이라고 당당히 외치는 진보당 사람을 구하려면 끝까지 가야 한다는 약속을 지키는 뜨거운 심장의 당원들 몰아치는 탄압에 굴하지 않고 돌 우에 피는 진보의 꽃들 박근혜 국정농단이 저지른 정당해산 폭거를 우린 단죄하지 못했고 믿었던 촛불정부도 말없이 청와대를 떠나 버렸다 그를 다시 정치의 광장으로 돌아오게 할 힘은 과연 그 어디에 있을까 새로운 백년을 준비하자는 젊은 세대에게 있을까 노동자 민중에게 있을까 민족의 자주를 말한 정치인을 철창 속에 가..
2022.07.19 -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른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른다 여름 주말이라 쉬고 싶은데 저녁이 있는 삶도 여행갈 엄두도 못내고 토요일 흙의 날을 맞는가 호미 챙겨 작은 텃밭이라도 일구면 좋으련만 꽃도 사람도 인연도 가꾸지 않으면 시들해지지 인생살이도 잠시 멈춤이 필요하다거늘 브레이크 없는 검찰공화국 어찌 두고볼 것인가 참 힘든 세월이 닥쳤구나 더 고단해질 노동일 보수양당 틈새에서 진보의 목소리는 어디에 산 들 바다로 떠나는 계절 물놀이장도 붐비건만 우린 거리로 간다 죽지 않고 살기 위하여
2022.06.04 -
다시 광장으로 나서는 사람들
다시 광장으로 나서는 사람들 민중총궐기가 부활하다 박근혜 국정농단때 탄핵 인용을 이끌어냈던 광장의 수백만 촛불 그날 분노의 아우성이 노동자 농민 빈민 영세자영업자가 한데 뭉쳐 칼바람 몰아치는 여의도 광장에 모여 봉쇄 방역 불법 운운하는 문재인 정부에 맞서 민중에게 생존권을 민족에게 평화를 처절하도록 외치노라 코로나 2년 동안 고통받아 왔던 사람들을 대선정국에서 기득권 보수양당은 외면하고 가로막아도 우리 삶을 지켜내기 위하여 끓어오르는 민심은 촛불에서 횃불로 타올라 끝내 싸워 이기리 "불평등을 갈아엎자!" 사무친 함성 쩡쩡 울리며 민중총궐기는 계속된다
2022.01.16 -
불평등을 넘어 새로운 시대로
불평등을 넘어 새로운 시대로 호랑이해 새해가 밝았건만 코로나 재앙 탓에 노동자 서민들 살림은 더 쪼들려 비상구가 없다 보수양당 선거판에 민생도 통일도 기약없다 백두에서 한라로 분단산하를 가르며 포효하는 조선의 호랑이 오윤의 춤추는 호랑이 내 가슴에 살아 숨쉬는가 전환시대의 한해가 우리 앞에 놓여 있는가 불평등 세상을 바꿀 투쟁의 길은 무엇일까 열사묘역에서 함께 외쳤던 첫 마음을 새길 일이다 야만의 정치를 몰아낼 호랑이의 기상으로 민중의 삶을 지키겠다는 새해 첫 아침의 다짐이 태양처럼 온누리에 빛나라
2022.01.03 -
노동중심 평등사회를 외치다
노동중심 평등사회를 외치다 전태일 열사 떠나신 지 어언 51년 세월 우리도 그날의 결단처럼 촛불정신을 배신한 노동존중을 넘어 보수양당을 뛰어넘는 노동중심을 위하여 지금도 차별받고 고통받는 형제들 곁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 오늘 코로나 봉쇄를 뚫고 동대문 거리에서 열린 전국노동자대회 함께 외쳤던 구호란 "불평등 사회를 바꾸자"는 전환시대의 요구였다 모든 노동자에게 일자리와 노동권을 모든 민중에게 주거 교육 의료 돌봄 교통권을 보장하는 평등사회로 가야 한다 내 죽음을 헛되이 말라던 열사의 그 뜻을 가슴에 안고 나아가자
2021.11.13 -
밥이 하늘인 세상을 부르며
밥이 하늘인 세상을 부르며 가을을 부르는 늦장맛비 호우가 쏟아져도 벼가 익어가는 시간 행여 태풍이 올까 가슴졸이는 들녘에 햇벼 수확 소식 들리고 이재명 후보도 못할 농민기본법 제정 월 150만원 농민수당 농민의 공무원화 진보당 김재연 후보의 농업정책 공약에 눈이 번쩍 뜨이더라 생명의 젖줄 우리농업을 죽 지켜왔던 농민을 홀대한 농정 투기판이 된 농지 서러웠던 세월 얼마랴 민주노동당 시절 무상급식 무상교육 이뤄낸 진보정당 오랜 노동자 민중의 꿈을 받아안고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삶의 현장에서 함께 힘을 모아나가니 보수양당에 뚫린 휑한 가슴도 셀레이더라 밥이 하늘이란 사무친 농민의 염원 식량주권을 지켜낼 그 한마디가 심장 속에 고동치더라
2021.08.21 -
눈물젖은 빵을 그 누가 알아줄까
눈물젖은 빵을 그 누가 알아줄까 보수양당은 빈곤에 관심없다 부와 가난의 대물림을 평등한 세상으로 바꿀 자 과연 누구이던가 고통받는 노동자 서민의 편 나를 닮은 정당 진보당만이 해낼 수 있다 오죽했으면 영끌 투기 20대부터 70대까지 땅 아파트 주식에 골몰하겠나 지하경제가 판치는 부동산공화국을 조장한 자 과연 누구이던가 저 유신독재 박정희부터 명박근혜까지 개발독재가 환장해 날뛰더니 민주정부도 예외없더라 외려 투기를 부추기는 국힘당에 표를 몰아주는 슬픈 선거는 무엇인가 일하는 사람들이 일군 정당 진보정치가 빛을 보는 날 생존의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숱한 사람들 맺힌 한도 풀 수 있거늘 낡은 적폐세력을 청산하고 굽은 세상을 바로 펴자
2021.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