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한끼(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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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유족회와 밥 한끼 나누며
창원유족회와 밥 한끼 나누며 바람찬 초겨울밤 구암동에서 창원유족회 노치수회장과 밥 한끼 하자며 모인 사회단체 인사들 반가워라 소녀상 낙동강 기후위기 오마이뉴스 기사 통일촌 소식도 나누며 피터지는 고통의 세월을 보낸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학살 피해자 유족들 이야기 보도연맹 재심 재판 그간 속사정을 들었다네 특별법이면 오죽 좋으련만 일일이 찾아다닌 노회장 아픈 몸에도 쉼없는 그 열정에 박수를 보냈어라 바쁜 일정 탓에 먼 거리라 못온 탓에 시간되는 몇몇 분들과 함께 오붓한 한가족처럼 서로 수고를 위로하였네 천년을 두고 울어주리라던 한이 어서 풀리기를 아픈 과거사 해결되기를 위하여 한잔 술 들었네 예전같이 함께 가자 이 길을 노래 한곡 손잡고 부르며 작별인사 할 법도 한데 이번 경남유족회 추모제에서 보기로 하고 ..
2021.11.11 -
마산고 33회 동창회 월례회에서^^
한달에 한번 이렇게 만나서 밥 한끼 같이 먹고 안부전하며 지낸다는 일이 즐겁고 기쁘다 올봄 마산고 33회 월례회가 3월 9일 저녁 마산 창동 골목길 "해송쌈밥"에서 오붓하게 열렸다. 김규영 회장, 윤해경 총무를 비롯해 20여명 동기들이 참석했다. 그간 경조사를 치른 동기들의 인사와 이..
2016.03.09 -
산이 맺어준 인연도 소중터라
산이 맺어준 인연도 소중터라 무학산악회 회의 갔다가 추억의 군고구마를 굽는 드럼통이 신기해 디카로 한컷 담았네 어릴 적 맛나게 먹던 생각도 절로 나고 해서 여기 감자도 구워 추위를 녹여주거니 정이 오고가는 이곳 서원곡 맑은 농장에서 저번 무학산 둘레길 단체산행을 평..
2011.11.25 -
국밥 한 그릇
국밥 한 그릇 출출한 날 함께 먹었던 국밥 한 그릇 배낭 메고 다니던 내게 든든한 힘이다 때로 전화를 받고 때로 일 거들다 점심으로 저녁으로 때우던 밥 한끼 끼니 거르던 시인에게 작은 힘 주니 고맙다
2011.03.04 -
40대 당원모임을 위하여
40대 당원모임을 위하여 당원이란 좋은 거구나 토끼해 들어 40대 모임에 갔더니 모두가 반가워라 분회를 넘어 한자리에 모여 얘기나누니 동지애 싹트고 민주노동당 힘받네 송순호 문순규 시의원 귀한 시간 내서 당원들 격려해 주고 밥 한끼 같이 들어라 당활동에 보탬이 되려 이종길 짱 앞장서 오붓하..
2011.02.16 -
다시 열 사람의 한 걸음으로 가자
다시 열 사람의 한 걸음으로 가자 세 사람이 모이면 분회가 된다 그렇게 하나둘씩 뜻을 모아 당의 뿌리를 가꾸어 왔더랬지 자기 사는 얘기 속내 털어놓고 진보의 길로 함께 걸으면서 민주노동당 일궈온 나날이여 한 달에 밥 한끼 같이 먹으며 작은 공동체 가꾸는 사람들 해맑은 웃음꽃 얼굴에 피었어 ..
2009.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