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창진시민모임(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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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희망은 여기 우리
할머니의 희망은 여기 우리 원혼이 되어서라도 끝까지 싸우겠다던 할머니들 산 이와 죽은 이를 위한 저 진혼무 춤사위에 사무친 조선의 누이들 한이여 전범 일제의 강제동원에 아시아 태평양 전선 곳곳으로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갔던 피눈물의 세월 그 얼마였던가 이제 생존자 아홉 분 경남에 마지막 한 분 평화의 소녀상은 세워졌지만 수요시위는 계속되지만 우리는 아직도 사죄 배상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꼭 이루어야 할 역사정의도 바로 세우지 못한 채 8월 14일 기림일을 맞는가 문화광장에 위패들을 모시고 추모문화제를 펼치며 인권 자주 평화를 우리 가슴에 다짐하는가 오늘 함께 돌아보라 할머니들의 분노에 찬 외침이 이 강산에 메아리친다 할머니의 희망은 여기 우리 민들레 꽃씨 되어 날자
2023.08.15 -
할머니에게 평화의 노래를
할머니에게 평화의 노래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을 맞이하며 마창진시민모임 제 단체들 청소년 문화모임들 문화광장에 모였어라 아베 이후 기시다 총리도 사죄없는 전쟁범죄 할머니들 사무친 한도 풀어주지 못한 참 부끄러운 우리나라 오늘은 경남의 청소년들이 인권 자주 평화를 위하여 욕된 역사를 잊지 않고 함께 하겠노라고 문화공연을 펼치는구나 구천을 떠돌고 있을 원혼들 평생을 기다려 왔던 그 한마디는 사죄이거늘 한맺힌 과거사를 어느 누가 묻어두자 하는가 피울음처럼 비는 내리는데 평화나비의 날갯짓은 한순간도 멈추지 않으리 명예회복 그날까지 우리의 약속을 지키리라
2022.08.12 -
고 김양주 할머니 추모식 풍경;;;
역사 정의를 바로세우고 인권 자주 평화를 이 땅에 뿌리내리게 하자 "우리는 죄가 없어!", "강제로 끌려간 것이야!" 라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절규가 눈시울을 뜨겁게 한다. 고 김양주 (세례명 안나) 할머니의 추모식이 5월 3일 저녁 7시 마산의료원 장례식장에서 시민사회장 장례위원, 언론사, 정치인, 공무원, 완월성당 신자, 유족,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 속에 치루어졌다. 마창진시민모임 이경희 대표를 비롯한 지역사회 인사들이 98세 생일 축하잔치를 3월에 열었는데 5월에 할머니께서 돌아가셔서 모두가 비통한 슬픔에 잠겼다. 최근 한일관계, 대선 이후 전범 일제의 강제징용, 위안부 문제 해결 전망이 더 힘들어질 것이란 예측 탓에 자못 비장감마저 들었다. 출상에 앞서 가진 추모..
2022.05.04 -
텃밭의 호박 하나 나누며
텃밭의 호박 하나 나누며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 이웃돕기 기부 토막 소식이 신문에 나오곤 하더라만 없는 살림에 달리 나눌 것도 없는 명자꽃은 이율여사에게 텃밭에서 기른 누런 호박 한덩이를 소녀상에서 만나 전해주고 인증샷 한컷 추억삼아 남겼어라 생각찮았던 유정란에 참치캔 선물도 받고 수요시위 사진 덕분인가 꿈에 그리던 고향마을로 돌아가고 싶어도 갈 수 없었던 누이들 지금은 곁에 없는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 뉘라서 넋이나마 집으로 모시고 갈까 인권 자주 평화를 외치는 마창진시민모임 사람들 늘 빠듯할 터건만 고단한 몸을 챙겨 줄 호박 먹고 힘내시라 안부 인사를 건네어라
2021.09.07 -
마산 소녀상 앞 수요집회 지켜낸다^^
자발적인 촛불시위를 연상시키는 깨어 있고 실천하는 국민행동같은 느낌이 들었다 경남 마산 오동동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경남시민행동 주최 수요집회가 쉼없이 개최돼 실로 감명깊다. 최근 정대협 활동을 둘러싼 침소봉대 왜곡 적폐언론과 토착왜구들의 욱일기를 앞세운 방해책동 그리고 사죄않는 전범 일제의 망동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마창진할머니들과함께하는 시민모임 이경희 대표를 비롯해 경남지역 여성단체 그리고 뜻있는 시민들이 동참한 이날 수요집회는 청년학생 교사의 율동 노래 공연, 여성단체 발언, 시민 발언대, 이경희 대표 공지사항 등 순서로 평화롭게 진행되었다. 자발적인 촛불시위를 연상시키는 깨어 있고 실천하는 국민행동같은 느낌이 들었다. 모두가 함께 외친 구호는 "수요집회 지켜내자!!..
2020.07.02 -
수요집회에 타는 혼불은 무엇인가
수요집회에 타는 혼불은 무엇인가 마산 오동동 거리에 가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조선의 누이 소녀상 인권자주평화 다짐비가 있지 정대협 말고도 마창진시민모임이 오래 할머니들을 돌보고 국제대회도 청소년대회도 수요집회도 열곤 하였지 끝내 일제 전범들은 사죄도 배상도 거부하건만 엊그제 서울에선 일장기를 앞세운 채 수요시위를 반대한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내일은 없다 했거늘 저 토착왜구들을 어찌하랴 시민행동이 힘을 모아 자유발언 문화공연 사실왜곡 언론규탄 손팻말로 수요집회 열기는 뜨거운데 훼방놓는 자 누구인가 대북전단 풍선처럼 배후가 의심스러워도 우린 끝까지 이어가자고 그 자리에서 다짐하였어라
2020.06.19 -
청소년 국제대회 일본은 사죄하라^^
마산 오동동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홀로아리랑" 노래를 합창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참 고맙고 장하다. 한국 대만 필리핀 미국 국제청소년들이 마산 오동동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홀로아리랑" 노래를 합창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NO! 아베" 반일운동이 불매운동, 촛불집회와 함께 ..
2019.07.26 -
고 김복동 할머니 오동동 시민분향소에서^^
이날 인상깊었던 추모장면은 청소년들이 대거 참석해 헌화하고 절올리며 할머니에게 쪽지를 남겼다는 것 일본군 '위안부' 란 일제 전쟁범죄를 전 세계에 알린 고 김복동 할머니의 용기있는 삶과 평화 인권 활동을 기리는 시민, 학생, 노동자의 추모행렬이 이곳 마산 오동동 소녀상 앞 시..
2019.01.31 -
국제 청소년 대학생 마산 소녀상에서 추모문화제 펼쳐^^
문재인 정부 들어서도 위안부 문제, 강제징용 문제 등 한일관계가 쉽사리 풀리지 않고 있어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기림일을 앞두고, 8월 1일 오후 7시 마산 오동동 소녀상 인권자주평화다짐비 앞에서 국제 청소년 대학생의 추모문화제가 펼쳐져 자못 뜻깊었다. 마창진시민..
2018.08.02 -
창동갤러리 안세홍 사진전 <겹겹 지울 수 없는 흔적들> 개회식^^
<겹겹> 사진 속 눈빛을 잊지 못해 새벽을 깨우는 새소리처럼 오늘같은 열대야에 잠 못 이루며 내 눈 앞에 어른거리는 창동갤러리 초대 사진전 <겹겹> 한 젊은 안세홍 작가의 아시아 일본군 성노예 피해 여성들 <겹겹 지울 수 없는 흔적들> 개회식 행사사진을 다음블로그에 올..
2018.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