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민중(13)
-
세월은 가도 삶의 흔적은 남는 것
세월은 가도 삶의 흔적은 남는 것 세월이 바람처럼 휙휙 지나갔다 살아온 길과 살아갈 길을 호젓이 돌아보는 시간 내가 받은 학교교육이란 헛되더라 사회교육이 더 필요한 시대 세상이 바뀌지 않고서야 어찌 참교육이 가능하겠는가 신영복 선생의 붓의 길도 김남주 시인의 시의 길도 민족의 운명과 민중의 내일을 위하여 흘린 노동의 땀방울이니 고난인들 왜 없으랴 삶이 바로 서지 않고서야 인간의 땅에 꽃을 피우겠는가 사라지는 과거사는 없다 역사는 도도히 흘러가는 것이거늘 산 이와 죽은 이의 흔적은 세월이 가도 잊혀지지 않는다 하루를 살아도 인간답게 살고 싶은 노동자 민중의 촛불염원은 오늘도 내일도 불타오를 것이다
2023.02.16 -
은행은 이자파티 서민은 이자폭탄
은행은 이자파티 서민은 이자폭탄 연말인데 경기는 실종인가 내년은 더 힘들거라고 자영업도 기업도 휴폐업 감원바람이 몰아친다 저마다 짊어진 빚의 무게는 더해가건만 고금리까지 3고시대 생활을 옥죄는구나 은행은 이자파티 서민은 이자폭탄 아우성이 터져나오는 오늘 일하는 사람들의 정당 진보당이 앞장서서 4대 시중은행 이자장사 중단 횡재세 도입을 외치며 혹독한 겨울 한파 속에서 전국에서 들고 일어나 서민의 삶을 지키려 싸운다 여소야대 국회에서 민생3법도 안전운임제도 노란봉투법 제정도 노동자 민중이 직접 나서서 싸우지 않으면 기약없다 코로나 3년 이후에도 쉬 회복되지 않는 소상공인들 빚으로 고통받는 사람들 아우성소리를 새겨들으라
2022.12.26 -
내 맘같은 겨울나무에게
내 맘같은 겨울나무에게 잎을 다 떨군 겨울나무 풍경을 바라보면 내 가슴이 짠해진다 올겨울 살아남기 위하여 뿌리로만 버티는 이 땅의 노동자 민중들 생존의 아우성같아 없이 사는 이들에게 호구지책마저 단속하고 빼앗는 가진 자들만의 공화국 불평등 세상을 갈아엎어야 하리 코로나 방역도 각자도생 민생도 국가는 없었던 약육강식의 나라 내 맘같은 겨울나무 꽃피는 새봄이 오기까지 죽지 말고 버텨라 더불어삶을 노래하라
2022.12.01 -
늦가을 비내리는 거리에서
늦가을 비내리는 거리에서 늦가을 긴 가뭄 끝에 비는 내리고 옛 마산형무소 자리엔 노란 은행잎들 세월처럼 쌓였구나 노동자대회에선 윤석열 퇴진 구호가 터져 나왔다지 쿠데타를 상기시키는 역사 후퇴 조짐들 교과서에서도 민주시민 교육을 뺀 통제가 시작됐지 권불십년 아니라 5년 그것도 1년 후면 항쟁은 더 무서울테지 탄핵촛불에 중고생이 합류하고 노동자 민중이 이대로 살 수 없다고 아우성치는 이 땅 저 길거리의 은행잎들이 떠날 때가 됐다고 소리치는 풍경이구나 가뭄 해갈하듯 이 산하를 적셔주는 함께 맞는 비여 내려라
2022.11.13 -
비상사태는 민생뿐 아니다
비상사태는 민생뿐 아니다 서해 바다는 안녕한가 미 항공모함이 남중국해로 항해하는 날 중국은 가만있을까 성주 사드는 둥펑-21D 미사일을 막을 수 있을까 북한은 어찌 나올 것인가 화성-9 미사일이 불을 뿜는 그 순간은 핵폭풍이 아니랴 한미연합훈련이 몰고올 전쟁의 포화는 한반도에서 대만에서 동시에 터질 것 발사준비에 들어간 북중의 항모타격미사일은 단순한 경고가 아닐세 3고시대 민생파탄 기후위기도 심각하건만 강대강 대결로 치닫는 작금의 사태가 전쟁날까 불안하구나 대북전단 시비 북의 담화도 심상찮아라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민족의 운명 앞에 노동자 민중의 생존도 풍전등화이거늘 어찌 상관없다 할 것인가 을지자유방패가 약이 될까 독이 될까
2022.08.17 -
당신의 휴가는 안녕하십니까
당신의 휴가는 안녕하십니까 이 꼴 보자고 뽑았더냐 공정도 상식도 정의도 없지 않은가 윤석열 정부 석달 임기말이 따로 없구나 이재명 찍을 것을 후회스럽다는 탄식도 터져나오지 코로나 재앙에 3고시대 기후위기에다 선제타격 핵전쟁 전쟁위기까지 겹쳤으니 당신의 휴가는 안녕하십니까 묻기도 차마 부끄러워라 물고뜯는 당권 다툼에 민생은 뒷전인 채 정치보복에 열올리는 국짐당 정부 불통의 국정과제란 것들 이게 나라냐고 곳곳이 아우성이지 우리는 과연 언제까지 거대 보수양당에만 99% 노동자 민중의 삶을 맡겨둘 것인가 저 독식의 정치판을 불평등 세상을 뒤집을 진보의 꽃들이 한없이 소중하지 않으랴
2022.08.02 -
은행잎 물드는 불종거리에서
은행잎 물드는 불종거리에서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 즈음 우린 어디쯤 와 있을까 대전환의 시대 대선을 앞두고 국힘당 광기가 행패부린다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이재명을 욕하고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를 노래부르는 시민을 아직도 빨갱이로 몰아댄다 생필품 물가는 오르고 코로나 여파는 오래 가는데 못된 정치 제 버릇 남 못주고 윽박지른다 오늘은 진보당 대표 김재연 대통령 후보가 창원시 마산 3.15 묘역을 참배했다는 소식이다 지치지 않고 꾸준하게 노동자 민중을 만나는 정치인 내 마음의 대통령 우리가 선택할 길은 진보정치 선거혁명 아닐까 노동자대회 무주택자대회 농민대회 빈민대회를 잇따라 개최할 11월 일정을 머리 속에 새겨보며 지금도 농성중인 사람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은행잎 물드는 거리에서 자신을 돌아보며 거니노라
2021.11.03 -
길 위의 삶들을 돌아보라
길 위의 삶들을 돌아보라 코로나 팬데믹 민생대란 사라지는 사람들 오일장도 문을 닫고 거리장사도 뜸해 어느 순간 자취를 감춘 노점상의 삶이여 재개발 철거민도 아닌데 난쏘공처럼 쫓겨나야 하는가 가장 힘겨운 이들에게 더 가혹한 시대 공동체는 파괴되었는가 하루 5천원 팔고 아니면 공치고 생계조차 버거운 사각지대 함께 살자던 상생하자던 바램마저 차별과 탄압 앞에서 무너지는 불평등 사회 국정농단 무리들 활보하고 가짜뉴스가 판치고 부동산이 널뛰는 미친 세상을 뉘라서 바꿔낼 것인가 빈민은 빈민끼리 뭉쳐 노동자 민중이 연대의 손을 잡아 운명을 개척할 수밖에 잊지 말 일이다 노점이 살아야 시장이 같이 산다는 것을 불법 핑계 방역 핑계 민원 핑계 대신 전을 펴고 돌아오게 하라 실업 폐업 취업포기 가계부채 자살 민생대란을 함..
2021.09.29 -
밥이 하늘인 세상을 부르며
밥이 하늘인 세상을 부르며 가을을 부르는 늦장맛비 호우가 쏟아져도 벼가 익어가는 시간 행여 태풍이 올까 가슴졸이는 들녘에 햇벼 수확 소식 들리고 이재명 후보도 못할 농민기본법 제정 월 150만원 농민수당 농민의 공무원화 진보당 김재연 후보의 농업정책 공약에 눈이 번쩍 뜨이더라 생명의 젖줄 우리농업을 죽 지켜왔던 농민을 홀대한 농정 투기판이 된 농지 서러웠던 세월 얼마랴 민주노동당 시절 무상급식 무상교육 이뤄낸 진보정당 오랜 노동자 민중의 꿈을 받아안고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삶의 현장에서 함께 힘을 모아나가니 보수양당에 뚫린 휑한 가슴도 셀레이더라 밥이 하늘이란 사무친 농민의 염원 식량주권을 지켜낼 그 한마디가 심장 속에 고동치더라
2021.08.21 -
꿈꾸는 우리가 다수입니다 김재연
꿈꾸는 우리가 다수입니다 김재연 대통령선거에 투표할 분이 생겼네요 노동중심 자주평등공화국 진보당 김재연 대표의 출마선언 몇 번이고 되새겨 보는 오랜 민중의 염원이 아니던가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 민중연합당 김선동 후보 못 다 이룬 약속을 지켜갈 나의 후보 "일하는 사람들의 세상을 향한 열사의 꿈을 이뤄내겠다"는 다짐을 마석 모란공원 열사묘역에서 첫 발걸음 내딛는 진보당 후보 낡은 틀을 깨부숴야만 불평등 사회도 부동산 투기도 미중남북의 대결도 바꿔낼 수 있다고 당당히 선언하는 노동자 민중의 후보를 주목하자 우리의 삶 우리의 미래가 걸린 선거혁명 대장정의 길에서 "우리 국민이 미안해 할 필요가 없다 못난 정치가 미안해 해야 한다"는 말에 공감하며 유튜브로 접속했다 김재연의 5가지 국가..
2021.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