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내 님도 돌아오소>

꽃은 뿌리를 위해서 핀다

해당화시인 2025. 5. 20. 02:53

꽃은 뿌리를 위해서 핀다

계곡가에 핀 흰 제비꽃
애틋한 그리움 안고
남몰래 얼굴 내밀었구나
평화가 깃들인 듯
그냥 보기만 해도 좋은
야생초 하나 아름다워라
다들 힘들게 버티는
불황의 시대 힘내라고
사랑의 눈길을 보내는가
내 인생의 그 한 사람
설레는 첫 만남처럼
지지 않는 희망처럼
든든한 우리 편이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