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내 님도 돌아오소>

만인을 위해 일하고 싸울 때

해당화시인 2025. 5. 9. 13:37

만인을 위해 일하고 싸울 때

다시 오월꽃을 부르며
자신에게 물어보라
한생을 살면서
오롯이 관심을 갖고
바쳐진 삶이란 무엇인가

늘 한 자리에서 외쳤던
염원은 무엇인가
세월의 강은 멀리 흘렀어도
우린 변하지 않았고
민중의 힘은 커졌어라

노동의 땀방울이 빛나고
줏대있는 나라
이 산하의 오랜 꿈이여
언제나 그 언제나 함께 가자
역사는 진보하리니

하루를 살아도 인간답게
살고 싶다 사무치게
목놓아 불렀던 노래여
참세상의 길을
춤추듯 싸우며 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