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부· 내 마음의 봄날까지

4월 총선, 자신에게 물어보라

해당화시인 2016. 3. 12. 00:51

 

 

 

4월 총선, 자신에게 물어보라

 

 

불타는 금요일 밤에

조개탕을 시키고

소주 한잔 나누었건만

나로선 딱히

지지하는 정당을

입에 못올렸네

 

여당 야당쪽 사람들

절로 가슴뛰는 정치세력을

찾기란 쉽지 않고

그중에서 민중연합당에

좋아요를 눌러도

내 가슴은 답답해라

 

단결만이 살 길이요

민노래처럼

똘똘 뭉쳐 싸울 때만이

희망이 보이겠거늘

꽃샘바람만

차갑게 부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