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부· 그늘진 삶에 햇살 한줌(34)
-
바보 노무현의 꿈은 계속됩니다
바보 노무현의 꿈은 계속됩니다 사람사는 세상이 그리웠던 바보 노무현 대통령 10주기는 새로웠는가 민주성지라 일컫는 여기 봉하마을 부엉이바위는 슬프더라 이제 추모를 넘어 평화로 통일로 날아오르기를 두손모으면서 이날 우리가 잊고 있었던 부시의 이라크 파병 불공평한 한미FTA ..
2019.05.24 -
창동 재활용 쓰레기 수거일에
창동 재활용 쓰레기 수거일에 창동의 한밤중 거리에서 재활용 쓰레기를 보며 드는 생각 떠올려라 과연 얼만큼 자원재생이 될 것인가 비닐 플라스틱 재앙은 어찌할 것인가 뱃속을 꽉 채운 비닐에 숨막혀 죽은 고래 이야기를 아는가 바다에 떠다니는 미세플라스틱 알갱이들을 먹는 물고기..
2019.05.23 -
그늘진 삶에 햇살 한줌 그립다
그늘진 삶에 햇살 한줌 그립다 오늘 하루 안녕들 하신가 새벽녘에 일 마치고 김밥 한줄로 허기를 달래며 도시의 그늘을 남모르게 돌아보아라 구걸하던 노숙자 객사하고 한뎃잠 초상화 화가는 술취해 비틀거리고 보따리 할머니는 은행에서 지친 몸을 누이고 거액을 빚진 자영업자는 어느..
2019.05.21 -
창동예술촌 골목길을 걸으며
창동예술촌 골목길을 걸으며 비내리던 창동 골목길에서 여럿이 함께 걸으며 우린 어떤 추억을 만들까 가문 대지도 해갈되고 상가도 분주해지는 오늘같은 토요일 밤에 촛불들이 모였던 이 거리 투쟁의 자취가 스민 곳 학생도 노동자도 민주시민도 구호를 외치며 백골단과 숨바꼭질하던 ..
2019.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