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9)
-
윤미향은 바로 우리입니다
윤미향은 바로 우리입니다 눈보라 몰아치는 날에도 소녀상을 지키는 평화나비들을 기억하는가 코로나 귀성길에도 고향길 떠나지 못하는 조선의 누이들 못다 푼 한이 사무쳐라 정대협 운동 30년 일제의 전쟁범죄 사죄도 할머니들 명예회복도 아랑곳않는 저들 강제징용 숱한 군함도 사도광산 배상도 거부한 채 세계문화유산 등재 망동을 부리질 않는가 위안부 합의 무효 10억엔 지원금 거부 분노는 깊건만 어째서 윤미향 국회의원을 제명하려 든단 말인가 사법재앙의 제물로 소녀상을 바치려 드는가 침묵이 통탄할 오늘 저 눈보라 속 이재명 후보 소녀상 지킴이와 함께 친일잔재 청산 토착왜구 청산 야무진 심지가 빛을 발할까 돌아오지 못한 영혼들이 촛불처럼 타올라 그 한 사람을 지켜주어라
2022.01.30 -
남북경협에 국가보안법이 왠말이냐
남북경협에 국가보안법이 왠말이냐 적폐는 적폐를 반성하지 않는다 오늘도 웬 공안탄압인가 남북경제교류마저 국가보안법으로 옭아매려고 환장한 냉전수구의 망동 지금이 군사독재 시대인가 평화 통일의 염원을 짓밟고 훼방놓는 무리들에게 성난 목소리로 외치노라 김호 대북사업가 석방! 정보원 해체! 보안법 철폐! 거꾸로 돌릴 수 없는 통일시대의 당당한 요구이다 단 한 사람 그 누구도 이제는 희생양을 만들 수 없다 분단적폐는 사라져야 할 공공의 적들일 뿐 대선정국을 틈탄 저들의 역습 당당하게 맞받아쳐 나가자 반성하지 않는 적폐를 끝장내자
2022.01.27 -
더불어삶을 위하여
더불어삶을 위하여 겨울나기 힘든 것은 없는 살림들뿐 아니다 저 산중 길냥이도 도시의 길냥이도 얼어죽고 굶어죽고 아파 죽지 않기 위하여 몸부림을 친다 누군가 먹이를 줘야 공존할 수 있거늘 무심한 사람들 물 한컵도 인색하다 거리를 떠도는 이들도 급식소가 없다면 코로나시대를 어찌 넘기겠는가 복지가 살피지 못하는 사각지대 여전하다 오늘 또 홈리스가 오늘 또 길냥이가 우리 곁에서 사라져도 슬퍼할 마음 하나 공동체만큼 귀해졌다 살아 남거라 손길 내미는 이웃들 캣맘들 덕분에 함께 겨울을 난다
2022.01.22 -
다시 광장으로 나서는 사람들
다시 광장으로 나서는 사람들 민중총궐기가 부활하다 박근혜 국정농단때 탄핵 인용을 이끌어냈던 광장의 수백만 촛불 그날 분노의 아우성이 노동자 농민 빈민 영세자영업자가 한데 뭉쳐 칼바람 몰아치는 여의도 광장에 모여 봉쇄 방역 불법 운운하는 문재인 정부에 맞서 민중에게 생존권을 민족에게 평화를 처절하도록 외치노라 코로나 2년 동안 고통받아 왔던 사람들을 대선정국에서 기득권 보수양당은 외면하고 가로막아도 우리 삶을 지켜내기 위하여 끓어오르는 민심은 촛불에서 횃불로 타올라 끝내 싸워 이기리 "불평등을 갈아엎자!" 사무친 함성 쩡쩡 울리며 민중총궐기는 계속된다
2022.01.16 -
박정희 유신적폐를 청산하라
박정희 유신적폐를 청산하라 70년대 그 시절을 꿈꾸는 국정농단 무리들이 이 땅에서 사라졌는가 박정희 유신독재 적폐를 청산 못한 탓에 멸공이요 쿠데타요 선제공격이요 지껄이며 정치판까지 끼어든 공공의 적들을 우린 두고 볼 수 없다 군사정권의 발악이었던 긴급조치 발동 1204명이 체포되었다 위헌판결이 난 이후 885명이 재심청구 아직도 165명은 구제받지 못하고 있다 진실화해위에서 유족간담회 백서발간 추가재심 청구로 피해 회복에 나선다니 폭정의 세월에 응어리진 한들이 풀릴까 그때 그 시절 독재자를 제3공화국 드라마로 방영하는 TV를 보면서 부마민주항쟁에 이어 유신의 심장을 쏜 종말을 우린 기억한다 촛불을 진압하려 쿠데타를 계획했던 자들 아서라 꿈도 꾸지 마라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2022.01.13 -
한파 속에 더 추운 사람들
한파 속에 더 추운 사람들 다시 한파는 닥치고 바람도 세게 불어 길 위의 삶들은 힘든데 설 명절을 어찌 쇨까 대목 경기도 실종 물가는 자꾸 오르고 노동자 서민 자영업자들 호랑이해 새해부터 곡소리나건만 국짐당 신세계는 웬 멸공 인증샷인가 전쟁위기 북풍공작 덕에 한몫본 독재시절이 그리도 좋더란 말인가 무너지는 삶들이 이토록 많은 세상인데 설 명절 전에 재난지원금 전국민에게 풀어라 그게 성난 민심이거늘 코로나 한파 함께 넘자는 내 맘같은 대선 후보가 간절한 겨울 속에 참된 봄을 부르노라
2022.01.11 -
코로나는 밤에만 걸리는가
코로나는 밤에만 걸리는가 불금마저 사라진 거리 초승달만 슬피 창동 오동동에 떴구나 시간제한 방역패스 성난 자영업자들 무릎꿇고 하소연도 하고 풀어달라 외치고 점등시위를 펼쳐도 방역당국은 코로나 탓에 아직이라네 지원금으로 대출로 소상공인을 달래봐도 저마다 한숨소리는 그칠 줄을 모르는구나 코로나는 밤에만 걸리는가 9시 영업제한 과연 일리가 있는건가 의문을 던지는 억하심정을 그 누가 알랴 장사를 계속할수록 빚만 늘어간다는 650만 자영업자의 절규를 허투루 넘기지 말라 노동자 서민들도 장삿일 상인들도 함께 살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할 때가 아니던가 불금의 불종거리에 코로나 블루는 깊어라
2022.01.08 -
택배파업에 늦어도 괜찮아
택배파업에 늦어도 괜찮아 캣차우 쿠폰 8장 모아서 보냈더니 길냥이 줄 사료가 반송되었단다 택배파업으로 택배처에서 제품을 돌려보낸 것 산중 개구쟁이도 텃밭 길냥이들도 밥먹으려 기다리겠건만 늦어도 괜찮아 분류작업 택배수수료 사회적 합의조차 지키지 않는 CJ택배 탓이지 택배노조의 파업은 정당하고 응원해야겠지 불안정 노동 비정규직 서러운 분노가 터진거지 과연 누가 고객을 볼모로 잡고 있는가 캣차우 사료 늦게 온대도 난 택배노동자 편이야
2022.01.05 -
불평등을 넘어 새로운 시대로
불평등을 넘어 새로운 시대로 호랑이해 새해가 밝았건만 코로나 재앙 탓에 노동자 서민들 살림은 더 쪼들려 비상구가 없다 보수양당 선거판에 민생도 통일도 기약없다 백두에서 한라로 분단산하를 가르며 포효하는 조선의 호랑이 오윤의 춤추는 호랑이 내 가슴에 살아 숨쉬는가 전환시대의 한해가 우리 앞에 놓여 있는가 불평등 세상을 바꿀 투쟁의 길은 무엇일까 열사묘역에서 함께 외쳤던 첫 마음을 새길 일이다 야만의 정치를 몰아낼 호랑이의 기상으로 민중의 삶을 지키겠다는 새해 첫 아침의 다짐이 태양처럼 온누리에 빛나라
2022.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