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민속골동품 경매장 관광명소 될까? ^^
2017. 6. 18. 23:52ㆍ지역 문화행사 소식/문화읽기
"아나바다의 취지를 십분 살려 저렴한 가격에 민속골동품을 소장할 수 있는 경매장이 많이 생겨야 합니다"
마산 육호광장 교보생명 옆에 <마산민속골동품 경매장>이 생겨 날로 인기를 더하고 있어 화젯거리다. 창동예술촌과 인접해 앞으로 마산의 관광명소로 손꼽을 만도 하겠다. 전 마산예총 회장, 연예협회 회장을 역임한 박철종 대표의 조상 전래의 옛 민속골동품과 근현대의 실용적인 골동품에 대한 사랑은 각별하다. 9년 전 마산상공회의소 인근의 경매장에 간 것이 인연이 돼 오늘에 이르기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1시~ 8시 골동품의 대중화를 위하여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과 부산 대도시에 비해 경남의 경매장 역사는 9년쯤 되지만, 최근 들어 시대추세에 맞게 새롭게 변모한 경매장 분위기로 이곳을 찾는 애호가층과 골동품상들이 많은 편이다. 박철종 대표는 인터뷰에서 "지금 추세는 저렴한 가격의 경매장이 많이 생겨야 하고, 누구나 쉽게 골동품을 소장할 수 있는 애호가층의 저변확대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이는 그가 생각하는 민속골동품 시장의 전망이기도 해 인상깊게 다가왔다. 경남가수협회 회장과 활기도 교정원 원장을 겸하며 마산민속골동품 경매장을 운영하는 그의 남다른 열정이 새삼 부럽기도 하였다. 개인적으로는 취향에 맞는 민속골동품을 가까이서 접하고 경매장에서 부담없는 값에 구할 수 있게 돼 무척 다행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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