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속에 영원한 친구들
2011. 4. 9. 20:51ㆍ시에게 말을 걸다/시에게 말을 걸다
추억 속에 영원한 친구들
학창시절 옛 친구들아
고향 마산으로
내려오니 반갑구나
1년에 두어 번 볼까
재경 동기들과
어시장 횟집에서
한자리에 모인 날
머리칼은 희끗하여도
우리 우정일랑
세월을 뛰어넘네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났어도
허물없는 얼굴들
무학산도 웃음짓고
마산만 푸른 물결도
상봉의 시간을
축하하는 듯하여라
70년대 80년대 거쳐
웹2.0 시대까지
파란많은 시대를
용케도 헤쳐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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