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촛불문화제 촛불꼬마들 국민승리의 노래꽃 만발하다^^

2008. 7. 6. 20:18타는 목마름으로/촛불문화제

       미친 송아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노래를 부르는 촛불꼬마들^^

 

       헌법 제1조를 다함께 부르는 촛불시민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노래를 함께 부르는 촛불꼬마들^^

 

       민주노동당 마산시위원회 이부옥 장애인위원장 열정 노래 열창^^

 

       팝송을 부르는 촛불꼬마^^

 

 

 

 

 

 

 

 

 

 

 

 

 

 

 

 

 

 

 

 

 

 

6.10 이후 다시 서울에 50만 촛불이 모인 7월 5일 저녁 이곳 마산도 국민승리의 400 촛불을 켰다. 광우병쇠고기 반대 마산대책위 주최로 창동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시민들이 가족 동반으로 많이 참석하였다. 헌법 제1조를 부르며 구암동아줌마의 사회로 2시간 동안 축제분위기 속에 노래공연, 시민자유발언과 함께 "고시철회, 전면재협상, 국민무시 명박심판" 구호를 외쳤다. 초등1년 촛불꼬마의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노래공연이 있자 시민들은 환호했다. 디카, 무비카메라, 폰카 등 카메라세례를 듬뿍 받았다. 이어서 시민자유발언대에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최신부가 등장해 서울시청 광장에서의 평화촛불, 항의단식, 성당 시국미사 등 소식을 들려주며, 범국민적 촛불시위는 "좋은 먹거리를 먹이고자 하는 순수한 어머니의 마음"이라고 말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그리고 민주노동당 이부옥 장애인위원장의 "열정" 노래 열창이 이어졌는데  촛불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계속해서 촛불꼬마들의 미친 송아지, 팝송 등 즉석 노래 공연이 이뤄지자 창동거리는 국민승리의 촛불문화제임을 실감케 만들었다. 상가 상인들도 내다보며 웃음을 머금고 격려를 보냈다. 무전기 레시바를 꽃은 여경도 정보경찰도 이 광경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듯했다. 또 이날도 시민 자유발언대가 끊이지 않았는데 한울학교 여선생, 창원공단 노동자가 나와 광우병쇠고기의 위험성을 강조하며 국민건강권 수호와 미친소 안먹기를 주장해 큰 호응을 받았다. 중간에 서울 50만 촛불 또 인근 창원, 부산 등지에 5천여 촛불이 모였다는 속보가 전해져 시민들은 환호하였다. 모금함이 돌려지는 가운데 헌법 제1조 노래가 경쾌하게 울려퍼졌고 율동도 신명이 났다. 이날 전국 동시다발 국민승리 촛불문화제에서 단연 인기를 누린 것은 촛불꼬마들의 "미친 송아지", "헌법 제1조" 등 노래와 율동이었다. 촛불은 평화로왔지만 미친소 반대의 요구는 강렬하였다. 성난 민심은 이렇듯 백만 촛불로 타오르지만 명박정부는 반성할 줄 모른다. 나에겐 "국민이 이긴다"는 촛불의 말이 심금을 쳤던 마산촛불문화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