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릇을 어쩌란 말이냐
2008. 2. 27. 04:48ㆍ그래 다시 시작하는 거야/문예의 길 2부
이 노릇을 어쩌란 말이냐
영어광풍이 몰아칠 거라네
나랏말 돌보기는 커녕
아예 영혼마저 뺏자는가
학벌을 앞세운 입시지옥이
바로 눈 앞에 닥쳤거늘
어째서 민생은 외면하나
사교육비 등짐은 무거운데
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영어공부에 목매야 하나
계절도 잊고 보낸 학창시절
소스라치게 되살아나
이내 가슴도 타들어가네
'그래 다시 시작하는 거야 > 문예의 길 2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운하발 괴물은 페놀뿐 아니다 (0) | 2008.03.05 |
---|---|
들리는가 수정만의 외침이 (0) | 2008.03.03 |
길 위에서 보름달을 맞으며 (0) | 2008.02.22 |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 (0) | 2008.02.16 |
떨리는 손이 추위때문이 아니다 (0) | 2008.02.12 |